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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과거에서 지금까지

대학생 시절(2-1)

by 게으른일상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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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치않는 책임으로 인해서 모든 피해를 받고, 시간은 시간대로 빼았기고 그 이상으로, 내가 생각하던 것들은 모두 자연스럽게 포기되었다. 대학교 졸업과제로 뭔가 어느정도 대단한 작품을 만든다는 이상은 분쇄기에 들어간 종이마냥 갈렸고, 무언가에 책임을 지고 일을 한다거나, 조장과 같은 책임자에는 내가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생각되었다.

 

무언가 직접적으로 맞는 방식에 따라 조원들에게 올바른 작업을 나누어줘야 했고, 만약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에 관해서도 어떻게든 처리할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내 일만 하면서, 다른사람들에게 진행관련 및 간간히 업무수행에 대하여 간단하게 체크만 했을뿐, 그 이상으로 확인하거나, 모이는 식의 일을 하지 않았었다. 아마 여러가지 악운에 자체적으로 좀 더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에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고 그렇게 대학을 졸업한 뒤 우선은 대학에 관련된 직업을 찾아다니며 면접을 보러다닐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때는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때로, 대학교 졸업은 졸업식 없이 간단히 졸업장만 받고 끝내는 식으로 마무리 되었고, 그 이후에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넣은 이력서들 중의 일부만 면접연락이 오는 등 생각보다 실적이 좋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보이지 않는 면접에 나는 흥미를 잃어갔지만 그래도 이때에는 현재에도 다니고있는 헬스장을 다니고 있던 무렵으로, 그래도 하루 약 2시간 정도의 운동을 매일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을 하고, 오후에 주변을 돌아다닌다 하더라도, 부모님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은 그저 밤 늧게까지 게임을 하는 나밖에 보이지 않았었는지, 나에게 점점 불만을 표하기 시작하시며 나에게 일을 빨리 구하지 못한다면 아버지가 일하는 곳에 따라가서 같이 일을 하라고 하시거나, 가까운 친척이 일하고 있는곳에 가서 일을 해보라고 하셨다. 그때에는 가까운 곳에서 하는 알바거리들도, 갑작스런 코로나로 인해 모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의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없었다, 그렇기에 다른 차선책을 찾던 도중에 그때 취업 성공 패키지를 통해서 일을 하던 친구(취성패쪽에서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못해서 돈은 돈대로 내고 배운 후 일 하던 친구였다.. ㅋ)와 이야기를 하다가 만약 이대로 있다가 또 내가 어떤 일인지도 확인하지 못한 채 끌려다닐게 뻔해서, 그래도 내가 조금 더 살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취업성공 패키지를 신청한 뒤, 간단한 상담이후 어떠한 교육을 들어야 할지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것이 웹 개발자 교육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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