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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과거에서 지금까지

백수 혹은 취업준비(2)

by 게으른일상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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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마치고 간간히 자신이 만들어둔 부분 중 강조할 부분을 보는 식으로 설명만 어느 정도 한다면 회사에 필요한 것을 통해 일을 시작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오랜만에 주어진 휴식시간을 가지며 면접 준비를 했다.

 

그렇게 큰 준비 없이 여러 회 사의 공고를 보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러 가는 등의 다시 과거 대학교를 마치고 했던 일처럼 다시 시작되었다.

 

옛날처럼 여러 회사에 가도 과거에 그러한 것처럼 생각보다 면접을 잘 보지 못했다. 자주 잘못된 대답을 하기도 하고, 긴장한 채로 얼어버리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고 회사에서 생각보다 어떠한 대답을 원했던 것인지 사실 잘 알지 못했다.

 

아마 그때 갔던 회사들은 모두 아무 생각 없이 회사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하는 직원이 아닌 직접 접으로 그러니까 주도적으로 일을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했던걸 지도, 그렇지만 나는 이미 대학시절부터 이어진 누군가를 이끈다는 리더와 같은 일은 절대로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이 원하는 답을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에 점점 관련 회사를 다니며 새롭게 배운다는 생각은 모두 사라져 갔고, 그 이상으로 그저 어딘가에 다니면서 지금 찾고 다니는 이 관련 직업이 과연 나에게 맞는 일이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학원 쪽의 연계를 통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었는데, 그 회사에서의 면접이 꽤나 높은 지표를 주게 되었다. 그곳에서 봤던 면접을 통해 내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면접을 보러 다니거나, 했을 때는 관련된 지식에 대한 그러니까 정확히는 정보처리 기사에서 사용되는 언어만을 물어봤기 때문에, 실무적 부분은 놔두고 어디서 찾은 필기문 같은 것을 외우고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이번 회사에서 이루어진 갑작스러운 코딩 관련에 잘못된 코드를 작성하는 등의 실수를 했었다.

 

그렇게 아무리 꽤 긴 시간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코드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한 점에 대해서 나는 꽤나 낙심하고 아무래도 내가 잘못된 길을 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또한 기분이 나빠진 것은 물론이고,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지 않아 졌었다.

 

그러다가 현재 다니게 된 회사에서 면접을 보았을 때는 뭔가 과거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하게 면접을 치렀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취업이 성공해 버렸었다.(현재도 근무 중)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은 내가 여러 면접을 다닐 때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쥐려고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말 모든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약간의 자포자기함을 가지면서 면접을 보려고 했을 때, 그때가 되어야 나에게 기회가 생겼다 할 때 내가 얼마나 그것을 바라는지, 또한 마음에 큰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는 뭐 예상했던 대로 생각보다 업무에 대한 지식과 활용이 생각보다 부족해서,,

생각보다 힘들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ㅎ 언제나 그렇듯 이 기회가 어떻게 주워진 기회인지 다시 생각해보며 천천히 생각도 해보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나아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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