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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일상

편의점 이야기

by 게으른일상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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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달 전쯤 주말에 이사 간 친구의 집에 친구를 만나는 겸 점심밥 먹고 만나서 근황 이야기 이후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그때 갔던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과거 처음으로 해본 아르바이트가 편의점이자, 이후에도 그냥 편하게 했던 알바가 편의점이다 보니 편의점을 간간히 둘러보며 보이는 물품이 어떻게 정리되어있나 구경하기도 했는데 이곳에 있던 편의점은 뭔가 좁은 공간에 억지로 물품들을 둘 공간을 마련하고, 물품들을 채웠는지 뭔가 들어서자마자 정신이 없는 느낌이 들었는데, 거기에 이후에 찾던 이온음료를 찾아서 고르려던 참에 자세히 보니 구입하려던 음료수가 전부 넘어져서 진열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쨌든 하나만 힘들게 꺼낸 다음 이제 계산을 위해서 계산대에 가보니 계산대 앞에 모니터가 약 3개 정도 존재하며, 그중 한 화면을 통해서 게임을 하고 있던 직원이 있었다. 아 아마 직원이 아니라 점주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계산을 마치고 앞에 나와 다른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점은 요즘 편의점들은 옛날처럼 직원을 고용하는 게 아니라, 가족단위로 편의점을 하거나, 아니면 야간 이후의 시간을 그냥 무인으로 돌려버리는 식으로 전환되었던데,, 이 편의점에도 똑같이 무인 전환을 위한 기계가 준비되어 있던 것을 보니 아마 이곳은 두 가지가 모두 적용되고 있는 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편의점 관련해서 최저시급으로 인한 여러 가지 말이 계속 나오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에는 불편함 혹은 문제사항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를 한번 보게 되니, 이게 편의점을 운영하는 건지, 아니면 옛날에 본 구멍가게의 현대판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괴기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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