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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평일지하철

지하철 강풍

by 게으른일상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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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 날씨가 괜찮아지다 보니, 지하철 에어컨이 약해져서 역까지 걸어오는 경우가 많던 나에겐 조금 아쉬운데, 오늘은 역에 도착할 즈음에 이미 열차가 들어오고 있어서 매일 원래 가서 타던 칸이 아닌 조금 차이가 나는 칸 그중에서도, 칸과 칸 사이가 연결되는 노약 좌석과 가까운 칸에 타게 되었다.

 

언제나 좀 아쉬운 듯 에어컨이 약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옆칸으로 넘어가고는 문을 닫지 않고 갔더니, 열차가 출발하자 왠지 모르게 열린 문쪽에서 강풍이 불어왔다. 아마 문이 열린 탓으로 옆칸 에어컨 바람이 넘어오는 듯했는데 오랜만에 아침부터 강한 냉풍에 시원해지고 정신이 확 드는 아침이었다.

 

얼마 안 돼서 옆에 있던 아저씨가 가서 문을 닫아 강풍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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