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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쉬는날

가족여행(제천) 둘째날

by 게으른일상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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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간단하게 어제 먹고 남은 음식+간단하게 먹을만한 것들을 통해 아침식사를 마친 후, 씻은 다음 정리하여 숙소를 나섰다.

 

그다음에 향하던 곳은 단양에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였는데 꽤나 이른 시간에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주차장은 차가 이동하지 못해 움직이지 못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까지 포함해 약 3시간 정도를 기다리다가 주차를 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안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버스 운전사께서 인원이 포화상태라 관리가 안 되는 상황에서 계속 사람들을 대책 없이 들어오게만 하고 있다며 화를 내고 계셨는데, 실제로 막상 들어가는 길이 터널 하나밖에 없다 보니 그 앞에서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듣는 것 이상으로 상황이 좋아 보이진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온 것은 매표소를 향해 늘어진 긴 줄이었고, 그 줄이 심지어 버스 하차지점에 까지 이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넘쳤었다. 심지어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에 더욱 혼잡해진 것에 더해 붐비는 시간으로 인한 매진에 혼란스러움은 정점을 찍었고, 결국은 포기한 채로 되돌아가는 셔틀버스를 타려고 했었다.

이때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어디인지 잘 몰라서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그곳으로 가 기다렸더니 셔틀버스 운전사인지, 아니면 직원이 찾아와서 이곳이 버스를 타는 곳이 아닌데 왜 이곳에 대기를 해서 교통에 불편을 주냐라고 하기에 바로 이동했지만, 올라왔다가 매진 및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서 화가 나신 분이 한분 있으셨는데, 그대로 그 직원분과 서로 화내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결국 버스 타는 것도 포기한 후 대신 주차장까지 이어진 단양강 잔도라는 곳을 통해 천천히 풍경을 즐기면서 내려왔다.

 

이후 점심시간까지 남은 짧은 시간을 통해 도담 삼봉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뷰를 즐기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단양 구경시장에 있는 가까운 한식점에 들려서 식사를 마친 후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이후에는 가족들끼리 돌아가면서 차를 운전하며 되돌아갔는데, 다 비슷한 생각을 하며 온 사람들이었는지, 교통체증이 엄청났고 약 15시에 출발하여 약 19시 30분에 도착 즉 4시간 30분의 긴 운전시간을 마무리한 뒤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비에 꽤나 많이 불편했고 힘도 빠졌었지만, 그래도 전날에는 꽤나 재밌게 보내서 괜찮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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