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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평일지하철

출근길 눈 내리는 풍경

by 게으른일상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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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알람을 듣기 전 잠에서 깼을 때, 밖이 너무 어두워서, 잠을 뒤척이다 새벽에 일어났다고 착각하여, 다시 잠을 자려고 했는데, 막상 잠을 자려고 하니 화장실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서 우선 휴대폰을 보니, 시간은 원래 알람보다 약 30분 정도 이른 시점이었는데, 그 정도 시간이 됐는데도 현재 밖이 어둡다는 것을 인지하다 보니, 오늘 아침 출근길은 안 봐도 뻔한 상황이었다.

 

준비를 마친 후 밖에 나왔을 때, 밖은 어두웠지만, 대신 눈이 쌓여있어, 밝게 느껴졌고, 눈이 새벽에 오며 쌓였기 때문인지, 막상 내리는 눈은 눈이라기보다 비에 가까웠다.(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쪽은 눈이 좀 적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지하철까지 타이밍이 잘 맞아 바로 탑승했는데, 지하철에서 회사로 가는 길의 창문을 통해 밖을 보니 이상하게 회사로 향할수록 눈이 폭설처럼 내리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잘못 봤나 싶어 정신이 들 정도였다. 지하철 역 중, 탑승하는 곳이 바깥에 있고, 지붕이 없는 곳은 사람들도 내리는 눈을 피했는지 깨끗하게 쌓여 있었다.

 

그렇게 회사에는 눈이 얼마나 오는 걸까 라며 생각에 잠겼지만, 막상 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눈이 다시 작아져있었다.  지하철로 10~20분 사이 거리에 따라 날씨가 이렇게 다른지, 아니면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날씨가 나아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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