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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하스스톤

모바일 하스스톤 근황(51)

by 게으른일상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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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확장팩이 업데이트된 이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우선 다른 직업들 중에는 드루이드 덱을 직접 만들어서 해보았는데, 확실하게 재미있긴 한데, 그렇게 강력한 덱은 아니고 뭐랄까 로망을 찾는 댁 같은 느낌이 강했다.

진짜로 활용한다면 공격력을 높이는 것보다 차라리 방어도만 올려서 최대한 버티는 식으로 간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두 카드가 비용이 같은 것도 아니고 짝, 홀수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보니 차라리 짝수홀수로 나누어져서 같은 길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쨋든 아직도 여러 가지 연구가 필요한 덱 같다.

 

때마침 열린 선술집 난투에서는 해당 신규덱들 즉 커스텀 없이 이루어진 덱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첫 번째로는 죽음의 기사의 짬뽕 3 룬덱 (혈기 1 냉기 1 부정 1) 덱을 사용해 봤는데 진짜 말 그대로 이게 짬통이지 라는 느낌뿐이었다.

 

혈기는 주문 혹은 하수인이 버티는데 뛰어나며, 냉기는 주문을 통해 상대를 제압 혹은 마무리하는데 뛰어나고, 부정은 초반 필드를 먹는 등 그렇게 각자 뛰어난 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듯했는데 새로 나온 전설카드를 위해서 각 룬을 1개씩 넣어서 만든 덱은 마치 뭐랄까,, 이도저도 못하는 느낌의 덱인 듯했다. 어쩌면 그곳에서 만난 다른 상대와의 상성이 너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혈기 1 카드를 통해 체력을 약간 회복하고, 냉기 1 카드를 통해 드로우를 하는 점이라든가, 여기까지는 평범한 것 같은데, 각 룬에서 잘 사용되는 카드들이 사용되지 못하는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너스인 것 같다. 

사실 초반 카드를 20장도 다 뽑기 이전에 뚝배기가 하도 까여서 모르는 것인가 싶어서 어떻게든 판을 끌어서 끝까지 가본 결과 언제나 그렇듯 그냥 덱 구성이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신규카드까지 막 섞다 보니 일어난 언제나 보는 커스텀이 많이 필요한 덱이었다.

 

이 덱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뒷심이라곤 소모한 시체에 따라 강화된 10코의 신규 전설주문인 절정의 괴저폭발인데, 실질적으로 시체를 소모되는 시체의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심지어 시체를 많이 사용하지도 않는 덱인데, 살점분쇄기를 넣어놨다. 언제나 그렇듯 커스텀을 안 하면 너무 불편하다..

 

궁금해서 선술집에서 나온 카드들로는 제대로 확인이 안 돼서, 현재 만들어주는 자동 생성 덱과 비교하는데, 선술집 덱과 어느 정도는 동일하지만 실질적인 덱의 무게가 완전히 다른 덱인 것을 확인해 보니 그렇기 때문에  선술집에서 시원하게 맞는 허수아비가 되는 듯하다.

 

대신 가루가 너무 많이 필요한 덱이라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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