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하스스톤 근황(35)
오늘은 목요일로, 저번 잡담에서 말했던 선술집 난투가 초기화되는 날이다. 아마 매주 목요일마다 기존에 나왔던 난투를 새로 가져오거나, 새로운 난투를 가져오긴 했는데, 이번에 가져온 난투는 오래전에 한 번은 본 듯 한 난투이다. 규칙은 모든 하수인이 1/1 스탯과 1 코스트의 비용을 가지게 되는 모드로, 처음에는 이해를 잘못해서, 손패 혹은 덱에 있는 카드들만 적용되는 줄 알고, 죽매로 하수인 소환이 좋은 덱을 만들었다가 자세히 보니, 특정 하수인에게 스탯을 주는 등의 효과만이 적용되고, 중매나, 덱에서 소환되는 경우 모두 결국 1/1 하수인으로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선택한 직업은 사냥꾼에 과거 다크문 시절에 사용했던 다크문 통통전차를 활용한 죽음의 메아리 사냥꾼을 하기로 했다. ..
2023. 1. 5.
아침 출근길 새해풍경
아침 출근길에, 원래 넉넉하게 나오던 시간에서 약 5분 늦게 나오다 보니, 급하게 길을 나서는데, 이상하게 어제까지 봤던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서 의문을 느꼈지만, 문득 생각해보니 학생들이라면 당연하게 쉬는 기간인, 방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방학으로 학생이 줄어 출근길에 사람이 적겠다고 생각했지만, 고등학생들은 여전히 그대로 지내는 듯싶었다. 왜냐하면 버스 안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있었고, 심지어는 중학생도 섞여있다 보니, 제대로 방학을 맞이한 것 초등학교인 듯했다. 이후 지하철역으로 이동한 뒤, 언제나처럼 도착역에서 입구가 가까운 열차로 이동한 뒤,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본 것은, 몇 주전에 내렸던 눈이 그늘진 곳에 남아 녹아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전차역무원의 방송을 들어..
202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