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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2

아침 출근길 새해풍경 아침 출근길에, 원래 넉넉하게 나오던 시간에서 약 5분 늦게 나오다 보니, 급하게 길을 나서는데, 이상하게 어제까지 봤던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서 의문을 느꼈지만, 문득 생각해보니 학생들이라면 당연하게 쉬는 기간인, 방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방학으로 학생이 줄어 출근길에 사람이 적겠다고 생각했지만, 고등학생들은 여전히 그대로 지내는 듯싶었다. 왜냐하면 버스 안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있었고, 심지어는 중학생도 섞여있다 보니, 제대로 방학을 맞이한 것 초등학교인 듯했다. 이후 지하철역으로 이동한 뒤, 언제나처럼 도착역에서 입구가 가까운 열차로 이동한 뒤,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본 것은, 몇 주전에 내렸던 눈이 그늘진 곳에 남아 녹아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전차역무원의 방송을 들어.. 2023. 1. 4.
아침 출근길 아침에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약간의 시간차로 열차를 보내고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이 그러한 날이었다. 이렇게 열차를 놓치고 난 이후에는, 다음 열차를 기다리며 조금 더 역 입구와 가까운 쪽으로 내리기 위해서 객차의 칸 번호를 보며 이동한 후 휴대폰을 보며 기다리는 일상이었는데 유독 오늘 아침은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손을 밖으로 꺼내기가 힘들었다. 손에서 열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느낌에, 그만큼 손도 시렸다. 이후 열차를 탔을 때는 괜찮았지만, 다시 열차를 내리고 역을 나와 회사를 향할 때는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저녁에 돌아갈 때는 어떨지 참 몸이 벌써부터 추워지는 기분이다. 2022. 12. 14.